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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윈터 타이어, 언제 교체해야 할까?

Mustang 2014 2020. 11. 23. 12:50

윈터 타이어는 말 그대로 겨울용 타이어이다.

스노우 타이어라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데 눈 위에서만 필요한 타이어가 아니기에 이는 잘못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용 타이어나 사계절용 타이어는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내려가면 고무가 딱딱해짐으로 접지력이 줄어들고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따라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사계절 타이어의 경우 영상 7도 이하로 내려가면 위험하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후륜구동이기에 더더욱 조심스럽다.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되면 윈터 타이어로 교체해야 하는 시기로 생각하면 된다.

 

주중 네이버 날씨

 

 

머스탱을 운행하고 있는 경우 윈터 타이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비교적 북쪽 지방이기에 다른 지역보다 일찍 춥고 기온이 낮다.

지금까지 윈터타이어를 교체한 시기를 살펴보면 11.11 근처에서 교체를 주로 해왔다.

 

올해는 조금 늦어진 감이 있지만 다음주 부터 영하로 떨어지는 상황이라 서둘러 교체해 본다.

 

준비물

윈터 타이어, 토크렌치, 소켓(17mm, 21mm), 전동임팩렌치, 리프팅 잭, 타이어 고임목, 에어 펌프

 

윈터타이어

4짝의 윈터 타이어 금호 윈터크래프트 WP72를 사용중이다.

2017-11-11 구입 장착후 현재까지 사용중이다.

통상 윈터 타이어의 경우 4년 정도 사용하며 트레드 50% 정도 남으면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어느정도 사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번이 4번째 겨울을 맞이하는 상황인데 트데드 또한 많이 남아 있다.

 

토크렌치

TEKTON 24335 1/2-Inch Drive Click Torque Wrench 를 사용중이다.

여러 브랜드들이 존재하지만 TEKTON 사의 제품이 맘에 든다.

 

TEKTON 24335 1/2-Inch Drive Click Torque Wrench

 

 

소켓(17mm, 21mm)

STANLEY 97-126 11-Piece Deep Impact Socket Set

소켓홀더는 1/2" 사이즈 제품으로 임팩용으로 쓸만하다 생각한다.

 

STANLEY 97-126 11-Piece Deep Impact Socket Set

 

 

 

전동임팩렌치

DEWALT 18V BL 하이토크 임팩 렌치를 사용하고 있다.

미들토크와 하이토크 제품중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하이토크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최대토크 950 Nm 를 자랑한다.

소켓홀더는 1/2" 사이즈 제품

 

DEWALT 18V BL 하이토크 임팩 렌치

 

 

리프팅 잭

2Ton 대응 잭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해서 사용중이다.

17mm 소켓을 이용하여 작동된다.

전동임팩렌치를 이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타이어 고임목

FloTool 11930MI Heavy Duty Wheel Chocks

 

FloTool 11930MI Heavy Duty Wheel Chocks

 

 

에어 펌프

샤오미 미지아 에어 펌프

 

샤오미 미지아 어에 펌프

 

 

 

차량 구매시 장착되어 있는 휠과 동일제품 4개를 추가 구매하여 원래 휠에는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하고, 남은 4개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해서 사용중이다.

윈터 타이어로 자가 교체한지 좀 되었기에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다.

 

작업순서

1. 리프팅 잭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고 17mm 소켓 연결후 임팩렌치를 이용하여 차량을 충분히 들어올린다.

2. 타이어 고임목을 이용하여 뒷바퀴가 움직이지 않도록 받쳐 놓는다.

3. 리프팅 잭을 100% 신뢰할 수 없기에 안전을 위해 여분의 휠을 차량 하부에 넣어 놓는다.

4. 21mm 소켓을 장착 후 전동임팩렌치를 이용하여 휠 너트를 제거한다.

   (차량을 들어올리기 전에 진행해야 하지만 전동임팩렌치가 있기에 가능하다.)

5. 기존 휠을 제거 후 윈터 타이어 장착된 휠을 껴 넣는다.

6. 손으로 휠 너트 5개를 맞춰준다. 21mm 소켓을 이용하여 손으로 장착한다.

    (임팩렌치를 이용하면 나사선이 망가진다. 꼭 손으로 장착한다.)

7. 받쳐놓은 타이어를 제거하고 리프팅 잭을 내린다.

8. 적정 토크값으로 세팅한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휠 너트를 조여준다.(머스탱의 경우 100ft.lb 토크를 사용한다.)

9. 나머지 3개의 휠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10. 적정 공기압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맞춰준다.(34psi 세팅)

 

어렵지 않다. 다만 번거로울 뿐이다.

서비스센터 또는 일반자동차 정비소(공임나라등)을 통해 작업을 진행해도 되겠지만, 나의 경우 타이어 4개를 옮겨 싣고 다니는게 더 번잡하다.

이렇게 직접 진행함으로 공임을 아낄 수 있다.

물론 위 장비들을 구입하기위해 선 지출을 했지만, 오래동안 직접 작업을 하면 언젠가는 선 지출한 장비금액을 따라 잡는 날이 오겠지.

 

 

차량을 들어 올린 후 타이어를 하단위 놓아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고임목을 이용해 차량이 움직이지 않게 만든다.
손으로 너트를 체결하고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된 토크값으로 체결한다.

 

 

윈터 타이어 장착을 했으니 올 겨울도 안전하게 운행해 보자.

 

 

DIY 하는 이유는 3가지 정도라 생각한다.

 

1. 제대로 하는 업체가 많지 않기에 직접 작업한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규정된 토크값을 사용하지 않고 에어임팩렌치를 이용하여 과도하게 장착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처음에는 손으로 너트를 돌려 넣어야 하는데 이 또한 처음부터 임팩렌치를 이용하여 작업함으로 나사선을 망가트리거나 너트를 손상시키게 된다.

업체에선 대부분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빠른 작업만을 고집하고 있어 차량을 망가트린다는 생각이 든다.

 

2. 공임을 아끼기 위해서다.

공임나라등 비교적 적정공임을 받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지만, 공임나라 협역업체에서도 수입차의 경우 더 많은 비용 지불을 요구하고 있으며 많은 서비스업체에서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는 경우는 아직도 존재한다.

 

3. DIY의 재미를 느낀다.

직접 하나하나 풀고, 조이며 차에 대한 애정과 작동 방식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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