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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동안 열심히 했던 보드게임은 아그리콜라였다.
게임을 1년 동안 주말마다 했음에도 질리지 않고 새롭기만 한 보드게임으로 기억한다.
이번생은 안되는가?를 수없이 외칠수 밖에 없는 게임이기도 하다.
다음에는 잘 해보리라 다짐 하게 만드는 게임이며, 인생처럼 먹고 살기 힘겨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020년 크리스마스 맞이하여 간만에 가족들과 보드게임을 진행했다.
아그리콜라(Agricola)는 독일식 보드 게임이다.
우베 로젠베르크 (Uwe Rosenberg)에 의해 디자인되고 룩아웃 게임스 (Lookout Games)에서 발매되었다.
이 게임의 목적은 미개척의 농장을 개척하고, 밭을 경작하고, 작물을 재배하고, 목장에 가축을 기르고, 게임 종료시 가장 균형 잡힌 농장을 구축하는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휴경지를 최소화하고 고급 소재로 더 큰 농가를 세우는것이 좋다.
또한 플레이어는 농장을 돌보는 가족을 2명에서 5명까지 늘릴 수 있다.
현재 구판/신판 두 종류가 있다.
2017년 이후 신판이 출시 되었는데, 신판의 경우 카드 종류 120장으로 구판 360장에 비해 1/3 줄었다.
2019년 구입 당시 구판/신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나 게임은 많은 카드를 갖고 해야 새로움이 오래 되기에 구판을 어렵게 구했다.
신판보다 구판이 더욱 비싸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신판보다는 구판 구입을 추천한다.
물론 현재 구판을 구입하긴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사용되는 카드량이 많아서 매번 새로운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되는 블럭 종류가 많아서 다이소 정리함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즐길 수 있다.
2명부터 5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원활한 게임을 위해 1명이 관리자 역할을 해주면서 매 라운드 세팅 및 교환 작업을 진행해 주면 훨씬 좋다.
매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수 계산 및 통계자료 뽑기위해 별도 프로그램 만들어서 진행을 했었다.
2019년 총 참가자 7명이 진행을 했으며 각각의 게임 참여횟수, 우승횟수, 점수등을 기록해 놓으며 진행을 하니 아그리콜라 리그가 되었었다.
인생게임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게임 구입을 원하시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구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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