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rida 화로대 사용 후기

유튜브에서 EZY STOVE 제품을 알게 되었다.

우드 스토브로서 괜찮은 디자인으로 불멍과 조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맘에 들었다.

또한 이중연소 기능을 하기 때문에 연기가 적게 나고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공식 사이트는 https://www.ezylife.com/shop/ezystove 로 보인다.

 

 

ezystove homepage

 

 

국내 판매 제품을 찾아보았으나 국내 정식으로 수입해서 판매가 되지 않는듯 싶다.

아마존에서 구입시 $54.99 + 배송대행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아마존에서 현재 판매중

 

국내 판매 제품을 알아보던 중 Flurida 제품을 알게 되었다.

디자인 및 기능은 모두 동일해 보인다.

아무래도 중국 납품업체에서 브랜드만 바꿔 판매하는듯 싶다.

쿠팡에서 해외직구 상품으로 배송비 포함 43,550원에 판매를 하기에 구매를 했다.

 

 

구매 시점보다 300원 저렴히 판매를 하고 있다.

 

제품명 : Flurida 우드 스토브
구입가 : 43,550원
구입일 : 2020-08-01
배송일 : 2020-08-12
개봉일 : 2020-09-19

붉은색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국내 판매 제품은 파랑색뿐이였다.

너무 진한 파랑이라 부담스러웠다.

개봉후 불멍 준비를 한다.

 

 

진한 파랑색의 Flurida 화로대

 

착화용으로 솔방울을 준비하고 일산에 있는 공방에서 무료나눔으로 얻은 집성목 자투리를 준비해 놓는다.

Flurida 화로대는 두툼한 나무위에 올려 놓아 혹시모를 화재로 부터 데크를 보호한다.

지난번 밤에 급작스럽게 불멍을 하다가 데크 일부를 태웠다. ㅠㅠ

높이 : 273mm
넓이 : 340mm (하단)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여 불을 지펴 보았다.

솔방울 몇개를 깔고 그 위에 자투리 집성목을 올려 놓은 후 토치를 이용해 솔방울에 불을 붙여주면 어렵지 않게 불멍을 할 수 있다.

영롱한 불빛이 이쁘다.

 

 

Flurida 화로대 착화 모습

 

이중연소라 그런지 연기도 많지 않고 그을음도 많지 않아 보인다.

 

이미지에 보이는 연기는 초기 착화제로 사용한 솔방울에서 발생한 연기로 추측된다.

 

화로대 안에서는 나오는 화구 위쪽으로는 연기가 나지 않았으며, 초기 이후 연기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던데 실제 사용해 보니 나무먹는 화로대 인듯 싶다.

일반 화로대의 경우 나무만 투척해 주면 끝이지만, Flurida 화로대의 경우 하단 장작받침대를 통해 나무를 올려놓는 타입이다 보니 어느정도 연소가 되면 주기적으로 밀어 넣어 줘야 하는 번잡함이 있다.

예상외로 자주 밀어 넣어 줘야 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나무를 조금 넣으면 불멍할 수준의 불꽃이 나오지 않는다.

만족스런 불멍을 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나무를 넣어 줘야 했다.

주물 후라이팬등을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조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무척 맘에 들고, 연기도 거의 없고 디자인적으로도 맘에 들지만, 나무 투입이 무척 번거로운 화로대 이다.

불멍용으로는 기존 화로대를 사용하고 Flurida 우드 스토브는 조리용으로 사용해야 겠다.

1차 사용 후 진한 파랑색이 너무나 이쁜 파스텔톤 색으로 변했다.

 

 

1차 연소 후 파스텔 색으로 변한 화로대

 

영롱한 새 제품의 모습은 없어졌지만, 파스텔 색으로 변한 모습이 더더욱 이쁘다.

 

해당 제품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장착받침대를 장착할때 쉽지 않을것이다.

나 또한 장착받침대를 넣는 방법을 찾기 위해 잠시 멘붕.......

장착받침대를 거꾸로 세워 집어 넣어야 가능한 구조였다.

 

이중연소라 생각보다 재가 많이 생기지 않는다.

 

2020-10-01

두번째 불멍 영상 

슬로모션으로 찍어 봤다.

 

슬로모션 불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