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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자드럼 방진보드 DIY 제작 후기

Mustang 2014 2020. 9. 13. 18:14

다솜군 초등학생때 구입한 야마하 전자드럼을 여전히 잘 쓰고 있다.

평생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악기를 가깝게 해주고자 노력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드럼 등등 어린시절부터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왔다.

그중에서 아직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악기가 드럼.

대학 진학도 드럼으로,  한창 캠퍼스 생활중이다.(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원격 수업인건 함정)

기존 스포츠 매트를 이용하여 방진을 해결하고 있었는데, 100% 방진이 되지 않기에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메인 준비물]
   아카시아 집성목 24mm (800mm x 1600mm) 2장 = 1600mm x 1600mm  (붙이면)
   소송각재 (한치각) 1500mm 2개, 1450mm 4개
   방진 스프링 SMB-100 9개

[기타 준비물]
   스탠리 목수연필
   줄자
   ORANGE OIL POLISH / 천(면소재)
   6각렌치 (2중 드릴비트 길이 조절용)
   직각 클램프 (각재 조립시 직각 유지용)
   60방 사포 (집성목 다듬기용)
   240방 사포 (각재 다듬기용)
   스크류 피스 2종류 (각재의 가로 세로에 따는 2종류 길이 준비)
   DeWALT 10.8V 충전 드라이버 DCD710D2T (2중드릴 비트용)
   스탠리 충전 임팩트 드라이버 SBI201M2K  (스크류 피스용)
   디월트 18V 멀티커터 DCS355N (전동 사포용)

 

간단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공구가 필요함에 놀랐다.

위 공구들이 모두 집에 있다는 것에 한번더 놀랐다.


방진보드 위에 각재로 고정한 집성목을 올려 놓으면 방진보드 제작이 완성된다.

목재외 준비물은 모두 있었기에 목재 구매부터 진행해 본다.

아래와 같은 단계별로 진행해 본다.

1. 목재 주문 : 약 170,000원
소송각재와 아카시아집성목(24T) 주문
주문일 : 2020-09-07

인터넷으로 주문한 목재 구입 내역

두군데 견적을 낸 후 저렴한 곳에서 구입.

발품을 많이 팔면 이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곳이 있지 않을까함.

 


2. 목재 도착 2020-09-11

구입한 각재와 집성목 도착

화물택배를 이용하여 목재 도착 완료.



3. 목재 다듬기
아카시아집성목은 60방 사포를 붙여 디월트 18V 멀티커터 DCS355N 제품으로 사포작업 완료.
청소기를 이용해 최대한 먼지제거를 해보았다.

 

디월트 줄자를 이용하여 주문한 목재의 재단이 정상인지 확인 

디월트 18V 멀티커터 DCS355N 제품에 사포를 부탁후 열심히 사포질 한다.

사포질을 열심히 해본다. 부드럽게~ 부드럽게~ 다솜군 발 다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소송각재는 일반적으로 그대로 사용하긴 하던데 워낙 거칠어서 240방 사포로 간단히 정리해 줬다.



4. 기름칠
아카시아 집성목에 ORANGE OIL POLISH 을 듬뿍 먹여줬다.
면소재 천으로 정성껏 칠해준다.

Orange Oil Polish

 

기름칠 전 / 후 극명한 비교샷

기름을 먹이면 위쪽 판재처럼 아름다운 색상이 나타난다.

은은한 오렌지 향이 느껴진다.



5. 각재 연결 및 집성목 부착
원하는 사이즈 1600mm x 1600mm 사이즈의 나무가 없음으로 두 판을 붙이고 각재를 이용해 고정해 준다.
눈목자 모양으로 작업을 해줬다.
직각 클램프를 이용하여 작업을 하면 조금 수월하다.

 

드릴비트 하나가 작업중 스트레스에 의해 부러졌다. 다행이 여분으로 남은 작업 완료

드릴비트는 소모성 부품으로 오래 사용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부러지는듯 싶다.

물론 흔들림 없이 각도 잘 맞춰 작업하면 더욱 오래 사용을 하겠지만, 이정도 사용했으며 되었다.

여분의 드릴비트를 이용해 남은 작업을 이어 나갔다.

 

스크류 피스는 사이즈별로 통에 담아서 보관하면 관리와 사용이 편리하다.

직각 클램프를 이용해서 각재 작업을 진행한다.

 

그외 클램프를 찾아 보았으나, 양평에 놓고 왔는지 보이지 않아 있는 공구로만 작업을 진행했다.

6. 드럼 세팅
기존 스포츠매츠를 제거한다.
방진 스프링 SMB-100 9개를 위치에 맞게 잘 배치 한 후 작업한 보드판을 올려 준다.
방진 스프링이 각재에 잘 올라가도록 조정을 해주면 방진보드 세팅 완료.
드럼을 올려 놓은 후 자리를 잡고 킥 페달을 위치를 잡고 고정해 주면 완성.

 

위 모양으로 각재를 연결후 집성목에 고정을 했다.
방진 스프링 SMB-100 9개

예전에 구입해 놓은 방진 스프링 SMB-100 9개

1개당 100kg을 담당한다고 적혀있다.

 

작업한 방진보드를 배치 후 드럼을 올려 놓았다.

작업완료한 모습.

뿌듯하다.

아들은 여전히 청소를 하지 않는듯. 

드럼위에 수북히 쌓인 먼지가 그대로 보인다.

 

와이프와 작업 다 완료 하니 그제야 외박한 다솜군이 돌아왔다.

작업 완료된 시기를 어찌 알고...... 절묘하다.

 

신나게 드럼 치면서 테스트 완료. 

만족하는 다솜군 모습을 보면서 끝.

 

DW5000 드럼페달도 많이 낡은 듯 싶다.

주택 건축해서 연습실 하나 만드는 그날까지 열심히 회사 다녀야 겠지?

 

추신)

드럼 방진보드 제작이 어려운 작업도 아니고, 옆에서 와이프가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도 작업끝난 후 나의 몸은 여기저기 아프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음으로 근육을 사용할 일이 없어 간단한 작업하나만 해도 몸은 천근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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