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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셀프세차 후기

Mustang 2014 2020. 9. 18. 09:44

유난히 길고도 긴 장마가 끝나고 태풍도 지나갔다.
그 이후로도 어김없이 비는 내렸다.
2020년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다.

2달 넘도록 세차를 하지 못해 꼬질 꼬질한 모습으로 다닐 수 밖에 없었다.

2020-09-18 이곳 일출 시간은 06:15

오전 5시 50분 쯤 알람 소리에 일어나서 세차를 간다.

세차바구니에 카샴푸와 이것 저것 용품을 넣고 집 근처 셀프세차장으로 왔다.

1. 세차 부스에 주차를 한다.
   이시간에 세차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여유롭고 한가하다.
   눈치볼 사람도 없다.
   다른 차량들과 비교 되지도 않는다.
   귀찮게 다가와 말거는 사람도 없다.



2. 세차버킷에 물을 받으며 소낙스 카샴푸를 두 뚜컹 따라 넣는다.
   물세기를 강하게 하면 풍부한 거품이 올라온다.
   거품이 많으면 세차 효과가 좋을까? 
   이 부분은 추후 검색을 해봐야 겠다.



3.물 한가득 담은 세차버킷을 힘겹게 들고 세차 부스로 이동한다.
   무겁다.
   바퀴 달린 받침대를 구입해야 겠다.

   운동해서 힘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것일까?

바퀴 달린 받침대를 구입해야 겠다. 무겁다.



4. 세차 부스내 셀프세차 사용법을 주의깊게 읽어본다.
   지난번 세차때와 바뀐내용은 없다.
   초지일관.
   기본요금 2,000원 / 마감 30초전 IC 카드 찍으면 500원 차감되며 시간연장
   세차장 오픈 이벤트때 충전한 카드에는 여전히 금액이 남아 있다.
   고압건을 들고 IC 카드 삽입구에 카드를 넣고 세척 버튼을 누른 후 차량 위에서부터 고압수를 뿌려준다.
   위에서 아래로... 위에서 아래로...
   차량에 부딪힌 물방울들이 내 몸 여기저기로 날라온다.
   에잇 더러워......

   기본요금 2,000원에 고압수를 사용하고 끝낸다.

 

셀프세차 사용법
고압수를 이용해 세척



5. 세차버킷에 담겨있는 부드러운 스펀지로 차량을 닦아 준다.
   한가득 세제물 머금은 스펀지로 차량 위부터 닦아 준다.
   닦고 난 후 세차버킷에 넣고 헹군 후 다시 반복해서 차량을 닦고 헹군다.
   차 닦고 헹구고, 차 닦고 헹구고, 차 닦고 헹구고......
   힘들다.
   이래서 체차를 맡기나 보다.
   돈 없으니 내 몸이 고생해야지.

   차량을 모두 닦으면 구두솔을 이용하여 타이어를 닦아준다.
   휠도 깨끗하게 세척한다.

스펀지를 이용해 닦아 준다.

 

솔을 이용해 구석 구석 세척해 준다.



6. 다 닦았으니 다시 고압수를 이용해 헹굼 작업을 한다.
   고압건을 들고 IC 카드 삽입구에 카드를 넣고 세척 버튼을 누른 후 차량 위에서부터 고압수를 뿌려준다.
   위에서 아래로... 위에서 아래로...
   또다시 차량에 부딪힌 물방울들이 내 몸 여기저기로 날라온다.
   에잇 지지......


7. 드라이존으로 차량을 이동한다.
   차량을 이동 후 본넷도 열어 놓고, 트렁크도 열어 놓고, 양 문도 열어 놓고...
   드라잉타월을 이용하여 구석 구석 물기를 제거한다.
   드라잉타월 한장으로 커버가 되긴 하지만, 여유롭게 두장을 사용해 물기를 제거한다.
   차량 구석 구석 물기를 제거하다 보면 닦이지 않은 부분들을 보며 닦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느껴진다.
   변태적인 깔끔함을 추구하는 본성이 있는듯 싶다.
   엔진룸도 코스트코 타월을 이용하여 닦아 준다.
   에어브러시를 이용해 좀더 깔끔하게 하고 싶지만, 아끼자.
   양평가서 내 에어브러시 이용해서 맘껏 하면 된다.

드라이존으로 이동하여 물기를 제거한다.



8. 휠과 타이어 물기를 제거한다.

9. 왁싱을 시작한다.
   오늘은 케미컬 가이즈의 WHITE LIGHT 이용해서 작업을 해준다.
   가볍게 문질 문질 문질 문질...
   팔 빠질것 같다.
   전동 광택기를 주문할까 고민해 본다.

케미컬 가이즈의 WHITE LIGHT



10. 타이어 광택제 바르기
   WHITE LIGHT 를 가볍게 칠해준 후 15분간 기다리는 동안 타이어 광택제를 발라준다.
   맥과이어 햣샤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맥과이어 핫샤인을 드레싱 패드에 뿌린 후 정성을 다해 타이어 옆면에 발라준다.
   휠에는 닿지 않도록 조심... 조심... 조심한다.
   타이어 광택과 보호 효과가 좋다.

11. 버핑타월을 이용해 왁싱한 부분을 슬슬슬 문질러 준다.
   힘빼고 슬슬슬, 힘빼고 슬슬슬, 힘빼고 슬슬슬...
   힘뺐는데도 팔 빠질것 같다.
   힘들다.

버핑 타월을 이용하여 문질 문질



이렇게 세차가 끝났다.

세차끝~



2개월 이상을 세차를 못해서 그런지 타르가 장난아니게 묻어 있다.
타르제거제 구입해서 다음 세차시 뿌려줘야 겠다.
타르제거제로 깔끔한 피부로 복원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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